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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울 땐 무조건 여기 간다”… 커플들 ‘대박’ 난 7월 해안길 4곳

김현영 에디터 조회수  

7월 무더위 식혀줄 압도적 오션뷰 트래킹 코스 4선
입장료 전면 무료에 넉넉한 주차 공간, 부담 없는 여름휴가
가족과 연인 모두 만족할 시원한 바닷바람 명소 총정리

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인 7월이 다가오면 누구나 시원한 바다를 떠올린다. 하지만 발 디딜 틈 없는 유명 해수욕장이나 턱없이 비싼 물가에 지쳤다면, 바닷바람을 맞으며 여유롭게 걸을 수 있는 해안 트래킹으로 눈을 돌려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탁 트인 절경을 감상하면서도 방문 비용 부담은 확 줄일 수 있어 최근 똑똑한 여행객들 사이에서 만족도 높은 피서법으로 통한다. 걷기 편하면서도 풍광이 뛰어난 4곳의 명소를 엄선했다.

입장료 0원, 주차비 부담 없는 부산 이기대 해안산책로

부산 남구에 위치한 이곳은 해안 절벽을 따라 걷는 아찔하면서도 아름다운 코스다. 별도의 방문 비용이 전혀 없고, 공영 주차장 요금도 무척 저렴해 커플들의 당일치기 나들이로 인기가 높다. 바위 위로 부서지는 파도 소리를 들으며 걷다 보면 한여름의 땀방울도 금세 식어버린다.

특히 광안대교와 해운대 마천루를 바다 너머로 조망할 수 있어 인생샷을 남기기 좋은 스팟이 넘쳐난다. 다만 햇볕을 가려줄 그늘이 부족한 구간이 있으니 모자와 선글라스는 미리 챙겨가는 편이 안전하다.

동해안 절경을 한눈에, 가족과 걷기 좋은 해파랑길 33코스

강원도 동해시 추암해변에서 묵호항까지 이어지는 길은 맑고 푸른 동해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준다.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촛대바위를 시작으로 묵호 등대까지 걸으며 시시각각 변하는 바다색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다.

전 구간을 걷기 부담스럽다면 추암 출렁다리 인근이나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주변만 짧게 둘러봐도 충분히 알차다. 아이와 함께 온 가족 단위 여행객이라면 걷기 편한 데크 길 위주로 동선을 먼저 짜는 것을 추천한다.

서해의 붉은 노을과 솔향기 가득한 태안 해변길 5코스

여름 바다는 동해라는 편견을 깨주는 곳이 바로 태안 해변길 노을길이다. 백사장항에서 꽃지해수욕장까지 이어지는 이 길은 시원한 곰솔림이 터널을 이뤄 한여름에도 뜨거운 태양을 피해 쾌적하게 걸을 수 있다.

오후 늦게 방문해 소나무 숲의 상쾌함을 느끼고, 목적지인 꽃지해변에서 서해안 최고의 일몰을 감상하는 일정이 가장 이상적이다. 근처 항구에서 신선한 해산물로 저녁을 해결하는 연계 코스까지 묶으면 하루가 완벽해진다.

평탄한 길 따라 웅장한 자연 만끽, 부모님 맞춤 제주 올레 10코스

제주도 남서부의 화순금모래해변에서 하모체육공원까지 걷는 10코스는 송악산 둘레길을 포함하고 있어 풍광이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길의 경사가 완만하고 걷기 좋게 정비되어 있어 부모님을 모시고 가는 일정에 최적화되어 있다.

길을 걷다 보면 산방산과 형제섬, 맑은 날에는 마라도까지 눈에 담을 수 있다. 7월 한낮의 폭염을 피하려면 이른 아침에 방문하는 것이 필수이며, 오전 10시 이전에 도착해야 주차장 대기 없이 여유로운 산책을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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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영 에디터
pn_editor@entourpi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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