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관측 최적기, 국내 은하수 드라이브 명소 4곳
차량 진입 편하고 주차장 무료 개방으로 부담 제로
커플 심야 데이트부터 아이 동반 별구경 코스로 제격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6월은 밤하늘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은하수 관측의 최적기다. 여름철 은하수는 중심부가 밤새도록 잘 보여 다른 계절보다 훨씬 진하고 선명한 별구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험한 산을 등산하지 않고도 차로 높이 올라가 편안하게 밤하늘을 마주할 수 있는 곳들이 주목받고 있다. 관람 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주차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어, 커플들의 심야 드라이브나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이색적인 추억 만들기 코스로 인기가 높다.
해발 1200m 고원 진입, 데이지꽃 만개한 평창 육백마지기

강원도 평창 청옥산에 위치한 육백마지기는 은하수 헌터들에게 성지와도 같은 곳이다. 1200m 고지대지만 정상 주차장까지 차로 쉽게 오를 수 있어 부모님을 모시고 가기에도 진입 장벽이 낮다. 게다가 주차와 입장 모두 무료로 운영된다.
특히 6월에는 만개한 하얀 샤스타데이지꽃 위로 은하수가 흐르는 환상적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단, 생태 보호를 위해 취사나 차박 텐트 설치는 전면 금지되어 있으므로, 차량 내부에서 조용히 밤하늘을 감상하는 매너가 필요하다.
산성 배경으로 담는 인생샷, 승용차 3천 원 끝 합천 황매산

경남 합천의 황매산 역시 봄철 철쭉만큼이나 여름 밤하늘로 유명하다. 정상부 오토캠핑장 근처까지 차량 진입이 수월하며 매표소를 통과할 때 승용차 기준 3,000원의 주차비만 결제하면 추가 관람료는 없다.
황매산성을 배경으로 은하수 중심부를 촬영하는 구도가 가장 인기가 많다. 밤 11시 이후 방문객이 집중되는 편이며, 주차장에서 관측 포인트까지 도보로 5~10분이면 충분해 밤눈이 어두운 사람도 비교적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국내 포장도로 최고점 1330m, 시야가 뚫린 태백 함백산 만항재

차를 타고 오를 수 있는 국내 가장 높은 포장도로인 강원도 태백 만항재도 빼놓을 수 없다. 해발 1330m의 높이 덕분에 공기가 맑고 광공해가 적어 별을 관측하기 최적화된 시야를 제공한다.
이곳은 주차비용도 전혀 들지 않는다. 야생화 단지 주변 공터나 쉼터 주변에서 돗자리를 펴고 하늘을 올려다보기 좋으며, 한여름에도 새벽에는 기온이 크게 떨어지므로 두꺼운 겉옷이나 담요를 반드시 챙겨야 한다.
아시아 최초 지정 국제밤하늘보호공원, 영양 반딧불이생태공원

인공불빛이 없는 완벽한 어둠을 원한다면 경북 영양의 반딧불이생태공원이 정답이다. 아시아 최초로 국제밤하늘보호공원으로 지정된 곳인 만큼 눈으로 직접 은하수 띠를 확인할 수 있을 만큼 맑은 하늘을 자랑한다.
생태공원 입장과 주차는 상시 무료이며, 조금 더 전문적인 관측을 원한다면 1인 4,000원의 별도 요금으로 천문대 야간 관측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이번 주말 날씨와 달의 위상(그믐달)을 미리 확인하고, 밤하늘 은하수 촬영 실전 꿀팁을 참고해 실패 없는 낭만 나들이를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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