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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부는 12월, 제주도에는 삭막한 겨울 풍경 대신 화사한 분홍빛 꽃망울을 터뜨리는 곳이 있습니다.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제주동백수목원은 수령 45년 이상의 애기동백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어 인생 사진을 남기기 좋은 핫플레이스예요.
파란 하늘과 대비되는 붉은 꽃송이 속에서 따뜻한 겨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이곳의 매력을 소개합니다.
둥근 애기동백 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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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동백나무는 토종 동백과 달리 나무 전체가 둥근 공 모양으로 다듬어져 있어 이색적인 조형미를 보여줍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애기동백 군락지로, 성인 키를 훌쩍 넘는 나무들이 빽빽하게 심겨 있어 웅장한 느낌을 줘요.
잘 정돈된 정원 같은 분위기 덕분에 어디에 서서 셔터를 눌러도 깔끔하고 세련된 배경이 완성됩니다.
나무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이 둥근 수형의 라인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꽃나무 사이 미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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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나무 사이로 나 있는 좁은 산책로는 마치 미로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독특한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산책로 바닥에는 떨어진 꽃잎들이 분홍색 카펫처럼 깔려 있어 위아래가 온통 꽃으로 둘러싸인 듯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인물을 가운데 두고 양옆으로 꽉 찬 동백나무를 배치하면 얼굴이 작아 보이는 효과와 함께 집중도 높은 결과물을 얻게 됩니다.
삼각대를 놓고 전신 사진을 찍거나 나무 틈 사이로 얼굴을 내밀고 찍는 구도가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습니다.
바다와 꽃 숲을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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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원 입구 근처에 마련된 전망대에 오르면 둥글게 깎인 동백나무들이 올망졸망 모여 있는 귀여운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나무 숲 너머로 펼쳐지는 서귀포의 푸른 바다가 꽃의 붉은색과 대비를 이루며 시원한 개방감을 선사해요.
숲 안쪽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전체적인 규모감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항공 샷 느낌의 촬영이 가능합니다.
맑은 날에는 한라산의 능선까지 선명하게 보여 제주도의 자연을 한 폭의 그림처럼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입니다.
서귀포의 온화한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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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백수목원이 위치한 남원읍 위미리는 제주도 내에서도 기온이 높고 바람이 적어 겨울 여행을 즐기기에 비교적 따뜻한 지역입니다.
제주시내보다 체감 온도가 높아 두꺼운 외투를 잠시 벗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사진을 찍기에 부담이 덜해요.
햇살이 좋은 오후 시간대에 방문하면 역광을 받아 반짝이는 꽃잎과 따스한 공기를 동시에 즐길 수 있습니다.
추위에 떨지 않고 여유롭게 숲길을 거닐며 꽃구경을 할 수 있다는 점이 12월 여행지로서 큰 장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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