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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쪽 중산간에 위치한 안돌오름 비밀의숲은 이름처럼 숨겨져 있던 보석 같은 힐링 명소입니다.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나무들이 만들어내는 이국적인 풍광은 막 찍어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어 SNS에서 핫한 여행지로 떠올랐어요.
차가운 겨울 공기와 피톤치드 향이 어우러진 숲길을 거닐며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기분을 만끽해 보세요.
민트색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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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숲의 초록빛과 대비되는 산뜻한 민트색 트레일러입니다.
매표소 겸 카페로 운영되는 이 트레일러는 비밀의 숲을 상징하는 시그니처 포토존으로, 입장하기 전부터 카메라를 꺼내게 만들어요.
채도가 낮은 12월의 풍경 속에서도 톡톡 튀는 색감을 자랑하여 힙하고 빈티지한 감성의 인증 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입니다.
숲으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만나는 이 트레일러는 마치 마법의 세계로 들어가는 관문처럼 설렘을 더해줍니다.
편백나무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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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러를 지나 안으로 들어서면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빽빽하게 들어선 편백나무 군락이 웅장한 터널을 이루고 있습니다.
양옆으로 곧게 뻗은 나무 기둥들이 만드는 수직의 선과 흙길의 소실점은 깊이감 있는 사진 구도를 자연스럽게 완성해 줘요.
12월에도 푸르름을 잃지 않는 편백나무 덕분에 삭막한 겨울 느낌 없이 싱그러운 숲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흐리거나 안개가 낀 날에는 더욱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분위기가 연출되어 일부러 흐린 날을 찾아오는 여행객들도 많습니다.
탁 트인 목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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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숲길을 지나다 보면 갑자기 시야가 환하게 트이는 넓은 목초지와 마주하게 됩니다.
나무들이 벽처럼 둘러싼 숲과 달리 광활하게 펼쳐진 들판은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가슴 뻥 뚫리는 시원한 개방감을 줍니다.
들판 한가운데 덩그러니 놓인 낡은 창고 건물이나 나 홀로 나무는 감성적인 스냅 사진을 찍기에 더할 나위 없는 배경이 되어줘요.
파란 하늘 아래 펼쳐진 들판을 자유롭게 뛰어다니거나, 벤치에 앉아 조용히 바람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됩니다.
평탄한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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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지만, 가파른 경사를 오르는 등산 코스가 아닌 오름 아래의 숲을 걷는 평탄한 코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경사가 거의 없는 흙길과 야자 매트가 깔린 탐방로는 굽이 있는 신발이나 원피스를 입고도 편안하게 걸을 수 있어 부담이 없어요.
전체 코스를 둘러보는 데 1시간이 채 걸리지 않아 체력 소모 걱정 없이 가볍게 겨울 숲 산책을 즐기기에 좋습니다.
걷는 내내 들이마시는 맑은 피톤치드 공기는 도시의 매연에 지친 호흡기를 상쾌하게 정화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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