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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 시설 보호 구역으로 묶여 반세기 넘게 민간인의 출입이 금지되었던 미지의 숲이 산책로로 재탄생하여 우리 곁으로 왔습니다.
삼척 근덕면에 위치한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는 맹방해변과 덕산해변 사이에 솟은 독특한 지형의 섬산을 따라 걷는 곳이에요.
1월의 맑고 푸른 바다를 가장 가까이에서 마주하며 대자연이 주는 압도적인 개방감을 만끽해 보세요.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외나무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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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봉산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백사장과 섬을 잇는 긴 외나무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이곳이 첫 번째 사진 명소입니다.
모래사장 위로 흐르는 얕은 바닷물 위에 설치된 다리는 주변 풍경과 어우러져 이국적인 정취를 자아내요.
1월의 낮은 태양 빛이 바닷물에 반사되어 반짝이는 윤슬을 배경으로 다리 위에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수평선을 향해 일직선으로 뻗은 다리 위를 걷다 보면 일상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고요한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기분이 듭니다.
해안 절벽을 따라 걷는 데크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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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둘레를 따라 조성된 해안 코스는 기암괴석과 거친 파도가 만나는 절경을 바로 옆에서 감상할 수 있는 경로입니다.
투명한 동해 바다가 해안 절벽에 부딪혀 하얗게 부서지는 모습은 시각적인 시원함을 선사해요.
철제 데크가 튼튼하게 설계되어 있어 안전하면서도 바다 위를 유영하는 듯한 짜릿한 높이감을 동시에 경험하게 됩니다.
군부대 초소와 철책이 있던 자리를 따라 걷는 길은 독특한 공간감을 주며 다른 산책로와 차별화된 매력을 보여줘요.
대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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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코스에서 산 정상으로 향하는 내륙 코스로 접어들면 빽빽하게 우거진 대나무 터널이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겨울에도 푸른 빛을 잃지 않는 대나무 숲은 1월의 무채색 풍경 속에서 싱그러운 생명력을 느끼게 해줘요.
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 잎소리는 도시의 소음을 차단하고 오직 자연의 소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울창한 대나무 사이로 비치는 햇살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인물 사진을 찍기에 최적의 조명이 됩니다.
정상 전망대의 파노라마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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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53.9m의 낮은 산임에도 불구하고 정상에 올라서면 맹방해변과 덕산해변이 양옆으로 펼쳐지는 장관을 목격하게 됩니다.
막힘없는 시야를 통해 동해의 수평선을 360도로 조망할 수 있어 답답했던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을 느끼게 돼요.
전망대에 설치된 망원경으로 멀리 기암괴석과 작은 어촌 마을의 정겨운 풍경을 관찰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1월의 차가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마주하는 푸른 지평선은 새로운 해의 시작을 다짐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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