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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여행 중 가장 역동적이고 맛있는 겨울의 끝자락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서귀포 대정읍에 위치해 있습니다.
거친 파도가 키운 대방어의 쫄깃한 식감을 즐기고 운이 좋으면 남방큰돌고래 떼를 만나는 행운까지 누릴 수 있는 제주 모슬포항이에요.
맛있는 미식과 아름다운 풍경이 공존하는 이곳의 2월 매력 포인트를 소개합니다.
대방어 특화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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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슬포항은 거센 조류 덕분에 육질이 단단하고 기름진 최상급 방어가 잡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항구 주변에는 방어회 전문 식당들이 길게 늘어서 있어 갓 잡은 신선한 회를 바로 맛볼 수 있는 특화 거리가 조성되어 있지요.
겨울이 끝나가기 전인 2월은 방어의 고소한 지방 맛이 가장 깊어지는 시기라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두툼하게 썰어낸 붉은 살점을 김과 묵은지에 싸서 먹으면 입안 가득 퍼지는 감칠맛이 여행의 피로를 잊게 해 줍니다.
마라도와 가파도 여행의 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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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국토 최남단 마라도와 청보리의 섬 가파도로 향하는 여행의 거점이 됩니다.
모슬포항 바로 인근의 운진항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을 이용하면 10분에서 30분 내외로 두 섬에 닿을 수 있어 당일치기 섬 여행이 가능해요.
날씨가 좋은 날에는 항구에서도 바다 너머로 가파도의 평평한 능선과 마라도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배를 타지 않더라도 항구 방파제에 앉아 오가는 여객선과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감성적인 인증 사진을 남기기에 좋습니다.
야생 남방큰돌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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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슬포항에서 이어지는 노을해안로는 제주 남방큰돌고래가 자주 출몰하는 주요 서식지 중 하나입니다.
굳이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지 않아도 해안 도로를 달리거나 바다 전망 카페에 앉아 돌고래 떼가 유영하는 모습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반짝이는 윤슬 사이로 솟구치는 돌고래들의 지느러미를 발견하는 것은 제주 여행에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행운 중 하나지요.
망원경이 없어도 육안으로 관찰이 가능할 만큼 가까이 다가오기도 하여 자연의 신비로움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항구를 붉게 물들이는 낙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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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남쪽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 덕분에 이곳은 해 질 녘이 되면 황홀한 일몰 명소로 변신합니다.
정박해 있는 어선들의 실루엣과 붉게 타오르는 태양이 어우러져 한 폭의 유화 같은 풍경을 자아내요.
방파제 끝 등대 주위로 붉은빛이 번지기 시작하면 주변은 순식간에 차분하고 로맨틱한 분위기로 바뀝니다.
화려한 조명 없이도 자연이 주는 빛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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