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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삼척의 젖줄인 오십천 강변을 따라 조성된 삼척장미공원은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 수준의 장미가 식재된 것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장미가 만개하는 5월의 화려함도 좋지만, 생명이 기지개를 켜는 3월의 장미공원은 오직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한 평화로움이 가득합니다.
강물 소리와 새소리만이 배경음악이 되어주는 이 시기에는 복잡한 일상의 고민을 잠시 내려놓고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기에 아주 좋아요.
화려한 꽃 뒤에 숨겨진 삼척장미공원만의 청량하고 순수한 3월의 매력 포인트 4가지를 지금부터 정중하게 소개해 드립니다.
오십천을 곁에 둔 강변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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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장미공원의 가장 큰 자산은 정원 바로 옆을 유유히 흐르는 맑고 투명한 오십천의 물결입니다.
3월의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끝없이 이어진 산책로를 걷다 보면 가슴속까지 뻥 뚫리는 듯한 상쾌함을 느끼게 돼요.
겨우내 움츠렸던 강변의 갈대들이 바람에 사르르 흔들리는 소리는 그 어떤 음악보다 편안한 힐링의 시간을 선사합니다.
특히 3월의 맑은 하늘이 강물에 투영되어 반짝이는 은빛 윤슬을 감상하며 걷는 길은 이번 여행의 가장 로맨틱한 순간이 될 거예요.
벚꽃보다 먼저 만나는 노란 유채꽃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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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가 잠든 3월의 공원 한쪽에는 봄의 전령사인 유채꽃들이 수줍게 고개를 내밀며 방문객들을 반갑게 맞이해 줍니다.
푸른 강물과 대조를 이루는 선명한 노란색의 물결은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화사해지는 마법 같은 경험을 안겨줘요.
장미 시즌처럼 인파로 북적이지 않아, 노란 꽃밭을 배경으로 나만의 감성적인 인생 사진을 여유롭게 남기기에 최적의 시기입니다.
꽃향기를 따라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봄이 이미 우리 곁에 와 있음을 온몸으로 실감하게 됩니다.
유럽풍 정원의 미학을 살린 이색적인 포토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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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곳곳에는 로마 신전을 연상시키는 기둥과 아치형 조형물들이 배치되어 있어 마치 유럽의 정원을 거니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요.
식물들이 푸른빛을 더해가는 3월의 정원은 하얀 조형물들과 조화를 이루어 더욱 세련되고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화려한 꽃이 없어도 정원 자체의 구조적 아름다움 덕분에 카메라 렌즈를 어디로 돌려도 멋진 구도의 사진이 완성됩니다.
잘 정비된 잔디 광장과 벤치에 잠시 앉아 고전적인 정원의 정취를 즐기며 사색에 잠겨보는 것도 이곳을 즐기는 멋진 방법이에요.
밤공기와 어우러진 은은한 조명의 감성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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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저문 뒤의 삼척장미공원은 화려한 조명들이 불을 밝히며 낮과는 전혀 다른 신비로운 공간으로 탈바꿈합니다.
3월의 선선한 밤공기를 마시며 산책로를 따라 켜진 은은한 불빛 아래를 걷다 보면 일상의 피로가 눈 녹듯 사라지는 것을 느껴요.
강물에 비친 도시의 불빛과 공원의 조명이 어우러진 야경은 삼척 여행의 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하이라이트입니다.
복잡한 도심의 소음이 차단된 정적 속에서 밤바다와는 또 다른 강변 야경의 매력을 마음껏 만끽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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