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의 옥빛 바다와 국보급 절경, 하루 만에 즐기는 핵심 코스
입장료 무료 명소부터 체험비 정보까지, 2026년 최신 방문 가이드
부모님 동반 가족 여행부터 커플 데이트까지 모두 만족할 필승지

강원도 여행을 계획할 때 속초나 강릉의 인파가 부담스럽다면, 이제는 시선을 조금 더 아래로 돌려 삼척을 주목할 때다. 옥빛 바다를 품은 해안도로부터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항구, 그리고 최근 국보로 승격되며 위상이 높아진 누각까지 삼척은 지금 가장 뜨거운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2026년 현재, 삼척의 주요 명소들은 접근성이 더욱 개선되었고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보강되었다. 단순히 풍경만 보고 지나치는 여행이 아니라, 직접 몸으로 느끼고 쉴 수 있는 삼척만의 매력 포인트 4곳을 정리했다.
4.6km의 감동 드라이브, 주차 걱정 없는 새천년해안도로

삼척 여행의 시작은 단연 새천년해안도로다. 삼척해수욕장에서 삼척항까지 이어지는 이 길은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기암괴석과 송림의 조화가 일품이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명성답게 어디서 멈춰도 그곳이 바로 포토존이 된다.
운전 중 잠시 차를 세우고 싶다면 ‘소망의 탑’ 인근 주차장을 활용하자. 이곳은 별도의 주차 요금이 없어 부담이 없고, 탁 트인 동해를 배경으로 새해 소망을 빌거나 기념사진을 남기기에 최적이다. 도보로 이동할 경우 약 1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해안 데크가 잘 정비되어 있어 유모차나 휠체어 이동도 수월한 편이다.
물속이 훤히 보이는 투명 카누, 장호항 이용 꿀팁

장호항은 수심이 얕고 파도가 잔잔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가장 좋은 장소다. 투명 카누 체험은 2인 기준 약 2만 2천 원 내외로 즐길 수 있으며, 바닥이 비치는 카누 위에서 구경하는 바닷속 생태계는 마치 천연 수영장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이곳을 제대로 즐기려면 오전 10시 이전 방문을 추천한다. 오후에는 단체 관광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몰려 대기 시간이 길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스노클링 장비 대여소와 안전요원이 잘 배치되어 있어 초보자도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근처 식당가에서 맛보는 신선한 대게와 오징어 물회는 여행의 화룡점정을 찍어준다.
국보 제324호 죽서루, 입장료 0원으로 즐기는 역사적 비경

관동팔경 중 유일하게 내륙 강변에 자리한 죽서루는 최근 국보로 지정되며 여행객들의 필수 코스가 됐다. 오십천 절벽 위에 세워진 이 누각의 가장 큰 특징은 기둥의 길이를 제각각 다르게 하여 자연 바위 위에 그대로 세운 건축미에 있다.
별도의 입장료가 없어 여행 경비 부담을 줄여주는 착한 명소이기도 하다. 사계절 내내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지만, 특히 강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는 봄과 여름 사이의 해 질 녘 풍경이 가장 아름답다. 누각에 올라 가만히 눈을 감고 오십천 흐르는 소리를 듣다 보면 선조들이 왜 이곳을 으뜸 비경으로 꼽았는지 자연스레 체감하게 된다.
치유가 필요한 순간, 삼척 활기 치유의 숲 예약 정보

여행의 마무리는 미로면에 위치한 ‘활기 치유의 숲’이 제격이다. 1,000그루 이상의 금강송이 뿜어내는 피톤치드를 마시며 걷다 보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단숨에 씻겨 나간다. 난이도별로 구성된 16개 산책 코스는 부모님과 함께 걷기에도 무리가 없을 만큼 경사가 완만하다.
단, 족욕 테라피나 온열 테라피 같은 인기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니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남은 자리를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숲길 산책 후 즐기는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는 삼척 여행을 더욱 오랫동안 기억하게 할 것이다. 인근의 환선굴이나 대금굴과 연계하면 알찬 1박 2일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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