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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비는 계곡 대신 선택했다”… 커플들 만족도 ‘대박’ 난 숲과 바다 코스

김현영 에디터 조회수  

태안 천리포수목원, 8월에 꼭 떠나야 할 바다 숲
입장료 1만 원·연장 개장 19시, 여름 피서지로 제격
부모님·아이랑 모두 만족한 서해 당일치기 코스

여름 휴가철이 되면 답답한 일상을 벗어나 탁 트인 풍경과 시원한 그늘을 동시에 찾게 된다. 충남 태안 천리포수목원은 서해 바다의 절경과 울창한 숲을 한꺼번에 누릴 수 있어 8월 피서지로 꾸준히 사랑받는 곳이다.

특히 8월 중순까지는 오후 19시까지 연장 운영을 실시해 노을빛으로 물드는 바다를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입장료 1만 원대에 전용 주차장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가성비 높은 가족 여행지로도 매력적이다.

아마존 거대 빅토리아수련, 8월에만 만나는 신비로운 꽃

8월 천리포수목원의 첫 번째 매력은 단연 수생식물원에서 피어나는 빅토리아수련이다. 잎 지름만 최대 3m에 달하는 거대한 수련이 수면을 가득 채우며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밤이 되면 화려하게 개화하며 은은한 파인애플 향을 내뿜는 이 신비로운 수련은 오직 한여름 시즌에만 볼 수 있는 하이라이트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는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생생한 자연 학습장 역할을 해준다.

바다 위를 걷는 듯한 해변 데크길, 낭새섬 모세의 기적

두 번째 매력은 서해 바다를 바로 옆에 두고 조성된 해변 데크 산책로다. 수목원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탁 트인 서해 가로림만과 한적한 천리포 해변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밀물과 썰물 시각에 맞춰 방문하면 수목원 앞 낭새섬까지 바닷길이 열리는 신비로운 현상을 관찰할 수 있다. 삼림욕과 바다 감상을 동시에 즐기는 국내 유일의 해양 수목원답게 인생샷 포토존이 연속된다.

뙤약볕 막아주는 시원한 숲 그늘, 청량함 가득한 힐링

세 번째 매력은 푹푹찌는 폭염 속에서도 청량함을 선사하는 울창한 곰솔길과 솔바람길이다. 하늘을 가릴 정도로 무성한 나무들이 자연 그늘막을 만들어 주어 한여름에도 쾌적하게 거닐 수 있다.

수목원 곳곳에는 운치 있는 한옥 가옥과 편안한 벤치가 마련되어 있어 부모님을 모시고 쉬어가기에 부담이 없다. 바람 소리와 새 소리를 들으며 온전히 힐링할 수 있는 최고의 휴식처다.

근처 어촌 마을과 묶어 즐기는 알찬 당일치기 동선

마지막 매력은 식사와 관광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주변 연계 동선의 편리함이다. 수목원 바로 인근에는 정갈한 생선구이를 맛볼 수 있는 어촌 식당들과 모항항 수산시장이 위치해 있다.

오전에 수목원을 여유롭게 둘러본 뒤 점심으로 신선한 해산물을 즐기고 만리포 해변에서 노을을 감상하는 코스가 추천된다. 8월 여름 휴가 시즌, 숲과 바다를 함께 경험하고 싶다면 태안 천리포수목원으로 알찬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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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영 에디터
pn_editor@entourpi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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