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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청초호 곁에는 오래된 공간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생한 칠성조선소가 있습니다.
60년 넘게 배를 만들고 수리하던 이곳은 이제 커피 향 가득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여 여행객들을 맞이하고 있어요.
12월의 차가운 호수 바람과 따뜻한 실내의 온기가 공존하는 이곳으로 감성 여행을 떠나보세요.
통유리 뷰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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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 내부에 새로 지어진 카페 건물인 ‘칠성조선소 살롱’ 2층으로 올라가면, 청초호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통유리창을 마주하게 됩니다.
막힘없이 탁 트인 창가 자리에 앉으면 잔잔한 호수와 건너편 속초 시내의 풍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어요.
특히 12월의 맑고 투명한 겨울 햇살이 호수 윤슬에 반사되어 들어오는 모습은 그 자체로 힐링이 됩니다.
바다와는 또 다른 차분한 매력을 지닌 호수 뷰를 배경으로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여유로운 ‘물멍’을 즐기기에 제격입니다.
인더스트리얼 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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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배를 만들던 목공소 건물과 기계들은 철거되지 않고 그대로 보존되어 박물관이자 전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묻어 있는 낡은 기계와 벗겨진 페인트 자국은 빈티지하고 힙한 분위기를 자아내요.
인위적으로 꾸며낸 레트로가 아닌, 실제 역사가 담긴 거친 질감의 벽면은 어디서 찍어도 화보 같은 느낌을 줍니다.
녹슨 철문과 투박한 나무 기둥 사이를 거닐며 필름 카메라 감성의 독특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호수로 이어지는 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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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소 마당에는 배를 물 위로 띄우거나 육지로 올릴 때 사용하던 레일(Rail)이 호수 안쪽까지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지금은 배 대신 사람들이 호수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산책로이자 칠성조선소의 시그니처 포토존으로 사랑받고 있어요.
철길 끝에 서서 호수를 바라보는 뒷모습이나, 철길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을 촬영하면 수평선과 어우러진 감각적인 구도가 완성됩니다.
탁 트인 야외 마당은 겨울바람을 맞으며 산책하기 좋고, 곳곳에 놓인 목재 구조물들이 독특한 공간감을 선사합니다.
직접 로스팅한 원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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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단순히 뷰만 좋은 카페가 아니라, 전문 로스터가 직접 볶은 원두를 사용하는 로스터리 카페이기도 합니다.
매장에 들어서면 향긋한 커피 내음이 반겨주며, 취향에 따라 다양한 풍미의 스페셜티 커피를 선택해서 즐길 수 있어요.
고소한 라떼나 부드러운 핸드 드립 커피는 12월의 추운 날씨에 언 몸을 따뜻하게 녹여줍니다.
맛있는 커피와 함께 갓 구운 베이커리류를 곁들이며 옛 조선소의 정취를 음미하는 시간은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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