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끝을 스치는 바람이 상쾌한 9월, 제주의 동쪽 해안은 유독 고요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합니다.
이곳에 자리한 한 복합리조트는 단순한 숙박 시설을 넘어, 자연과 예술, 그리고 온전한 휴식이 공존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어요.
세계적인 건축가의 작품 속을 거닐고, 아름다운 예술품을 감상하며, 푸른 바다를 조망하는 야외 풀까지, 이곳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4가지 매력을 소개합니다.
안도 타다오의 두 작품

이곳에서는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특별합니다.
그는 노출 콘크리트와 빛을 활용해 자연과 건축의 경계를 허무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이곳에 그의 철학이 담긴 두 개의 대표 건축물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바다를 향해 뻗어 나가는 독특한 구조의 ‘글라스하우스’이고, 다른 하나는 제주의 땅과 바람, 빛을 건축물 안으로 끌어들인 ‘유민미술관’이에요.
건축에 관심이 없더라도, 제주의 자연과 완벽하게 어우러진 이 공간들을 산책하는 것만으로도 하나의 예술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감동을 준답니다.
콘크리트 건물 속 유리 공예의 절정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유민미술관은 그 자체로도 훌륭한 볼거리이지만, 내부를 채우고 있는 예술품 또한 놓칠 수 없는 매력 포인트입니다.
미술관은 19세기 말 유럽을 풍미했던 ‘아르누보’ 시대의 유리 공예 작품들을 집중적으로 소장하고 있어요.
자연을 모티브로 한 에밀 갈레, 돔 형제 등 거장들의 섬세하고 화려한 작품들이 노출 콘크리트의 절제된 공간과 만나 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차가운 건축물 속에서 따뜻한 빛을 머금고 피어나는 유리 꽃들의 아름다움을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며 즐기는 사계절 온수풀

제주의 풍경을 가장 여유롭게 즐기는 방법은 바로 야외 수영장에 몸을 담그는 것입니다.
이곳의 야외 온수풀은 푸른 섭지코지 바다와 저 멀리 보이는 성산일출봉의 비경을 파노라마 뷰로 감상할 수 있는 명소로 손꼽혀요.
특히 선선한 가을 날씨에 즐기는 따뜻한 노천 수영은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고 특별한 낭만을 더해줍니다.
낮에는 푸른 하늘과 바다를, 저녁에는 붉게 물드는 노을을 배경으로 수영을 즐기며 잊지 못할 사진을 남겨보세요.
섭지코지

이 리조트의 가장 근본적인 매력은 제주의 원시 자연을 그대로 간직한 섭지코지 땅 위에 자리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객실을 나서면 바로 드넓은 초원과 기암괴석이 펼쳐진 해안 산책로로 이어져요.
가을이 시작되는 9월에는 은빛으로 물결치는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고, 언덕 위 하얀 등대까지 천천히 걸으며 제주의 바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답니다.
잘 가꿔진 리조트의 편안함과 거친 제주의 자연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것이야말로 이곳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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