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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벽돌과 파란 하늘의 조화”… 커플 스냅 작가들 몰리는 목포 스팟

김현영 에디터 조회수  

목포 근대역사관, 9월 가을 바람 타고 떠나는 근대 시간 여행
성인 입장료 2,000원·월요일 휴무, 1관과 2관을 아우르는 핵심 코스
부모님·커플·아이 동반 모두 만족한 전남 대표 감성 명소

9월은 청명한 가을 하늘과 선선한 바람 덕분에 야외 산책과 역사 문화 관람을 겸하기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전남 목포 원도심의 중심에 자리한 목포 근대역사관은 100여 년 전 근대 건축의 숨결을 그대로 간직한 전남의 대표적인 역사 문화 스팟입니다.

성인 기준 단 2,000원의 합리적인 관람료로 1관과 2관을 모두 둘러볼 수 있어 가성비가 뛰어납니다. 주변 근대역사거리와 연계해 걷기 편해 부모님이나 연인, 아이 동반 가족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9월 나들이 코스로 꼭 챙겨야 할 4가지 핵심 매력 포인트를 정리했습니다.

붉은 벽돌과 파란 9월 하늘, 드라마 속 포토존으로 유명한 1관

목포 근대역사관 1관은 1900년 구 목포 일본영사관으로 건립된 고풍스러운 르네상스 양식의 건물입니다. 붉은 벽돌과 흰색 석재 장식이 이루는 대비가 인상적이며, 인기 드라마 ‘호텔 델루나’의 주요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수많은 여행객이 찾아오는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9월의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계단 아래에서 전경을 담으면 누구나 멋진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건물 내부에는 조선 시대 목포진의 시작부터 일제강점기 개항 역사까지 총 7개 주제의 흥미로운 전시가 펼쳐져 감상하는 즐거움을 더합니다.

아픈 역사의 현장을 생생히 체감하는 1관 뒤편 방공호 체험

1관 관람을 마친 뒤 건물 뒤편으로 이동하면 태평양 전쟁 당시 일제가 공습에 대비해 만든 대형 방공호를 직접 마주하게 됩니다. 암벽을 뚫어 만든 굴곡진 동굴 형태의 방공호는 당시 강제 동원된 우리 민족의 아픔과 노역의 역사를 생생하게 전해주는 공간입니다.

내부에는 당시 굴착 상황을 재현한 조형물과 음향 효과가 갖추어져 있어 단순한 풍경 관람을 넘어 뜻깊은 역사 교육의 장이 되어줍니다. 9월의 쾌적한 날씨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가슴 아픈 역사를 올바르게 기억하고 배우기에 더없이 좋은 코스입니다.

입장료 2,000원의 행복, 1관과 2관을 잇는 근대역사거리 산책

1관에서 발권한 통합 관람권 한 장으로 약 100m 거리에 위치한 근대역사관 2관까지 알차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2관은 과거 일제의 수탈 기관이었던 구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 건물을 활용한 공간으로, 일제 침략사와 민족의 독립운동 기록을 다채로운 사진 자료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두 역사관 사이를 이어주는 정겨운 골목길은 옛 근대 건축물과 아기자기한 상점이 어우러져 천천히 걸으며 분위기를 만끽하기 좋습니다. 걷는 내내 시간 여행을 떠나온 듯한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져 가을철 데이트 스팟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목포 원도심과 유달산까지 묶어 즐기는 완벽한 당일치기 동선

역사관 관람 후에는 근처의 구 동본원사 목포별원이나 국도 1·2호선 기점 기념비, 노적봉으로 이어지는 도보 산책길을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목포역에서 도보로 접근이 가능할 만큼 동선이 잘 갖추어져 있어 뚜벅이 여행객도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골목 사이에 숨은 적산가옥 감성 카페에서 쉬어가거나 목포의 명물 베이커리에 들르는 코스를 짜면 더욱 풍성한 하루가 완성됩니다. 9월 휴일이나 주말을 활용해 역사와 문화, 맛있는 휴식이 함께하는 목포 원도심으로 가벼운 가을 나들이를 계획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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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영 에디터
pn_editor@entourpi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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