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도·모도, 10월에 꼭 가야 할 수도권 섬 여행
삼목선착장에서 배 타고 10분, 전동 바이크로 3개 섬 정복
은빛 억새와 서해 낙조가 만나는 가을 당일치기 명소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10월은 너무 멀리 떠나지 않고도 계절을 만끽할 당일치기 섬 여행이 간절해지는 시기다. 인천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단 10분만 이동하면 그림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신시모도에 닿을 수 있다.
신도, 시도, 모도 세 개의 섬이 연도교로 연결되어 있어 한 번의 방문으로 각기 다른 세 섬의 매력을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가을 특유의 고즈넉한 바다와 억새, 감성적인 포토존까지 가득한 10월 신시모도의 핵심 매력 4가지를 정리했다.
배로 10분 만에 도착하는 섬 삼형제, 바이크 라이딩의 천국

신시모도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은 3개의 섬을 하나처럼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 신도 선착장에 내리면 전동 바이크나 스쿠터를 대여해주는 곳들이 눈에 띄며, 차를 선적해 오지 않아도 섬 전체를 자유롭게 누빌 수 있다.
시원한 가을바람을 맞으며 다리를 건널 때 펼쳐지는 탁 트인 서해 풍경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털어내기에 충분하다. 이동 동선이 가파르지 않고 정돈되어 있어 연인이나 친구는 물론 혼자 방문해도 안전하고 여유롭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수기해변과 고즈넉한 솔밭 길

시도에 위치한 수기해변은 울창한 소나무 숲과 완만한 백사장이 어우러져 한적한 가을 바다의 진수를 보여주는 명소다. 과거 유명 드라마 촬영지로 이름을 알렸으며, 지금은 고요한 산책을 즐기려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해변을 따라 잘 정비된 데크길과 솔밭 산책로는 그늘이 형성되어 있어 천천히 거닐기 좋다. 물이 빠지는 썰물 시간대에는 넓은 갯벌이 펼쳐져 계절에 따라 다채로운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바다와 조각품이 빚어내는 이색 포토존, 모도 배꾸미 조각공원

가장 아래쪽에 위치한 모도의 배꾸미 조각공원은 초현실적인 조각 작품들이 바다를 배경으로 서 있는 독특한 예술 공간이다. 소정의 입장료가 아깝지 않을 만큼 해변과 어우러진 조형물들이 근사한 인생샷을 선사한다.
파도 소리를 들으며 작품 사이를 거닐다 보면 마치 야외 미술관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10월의 맑고 높은 가을 하늘과 어우러진 조각상들은 어디서 찍어도 인상적인 사진을 남겨준다.
가을 억새와 서해 낙조가 만나는 감성 폭발 힐링 포인트

10월의 신시모도를 반드시 찾아야 하는 이유는 바로 황금빛으로 물드는 가을 풍경에 있다. 섬 곳곳의 해안길과 나지막한 언덕마다 은빛 억새가 바람에 흔들리며 가을 감성을 더해준다.
여행의 마무리는 단연 서해 너머로 넘어가는 일몰 순간이다. 붉게 물드는 노을을 바라보며 당일치기 여정을 정리하기에 최적이며, 돌아가는 배 시간을 미리 확인해둔다면 더욱 완벽한 가을 나들이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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