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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까지 시린 12월의 칼바람을 피해 두꺼운 외투가 거추장스럽게 느껴지는 이색적인 여행지가 있습니다.
강원도 삼척 대이리 군립공원에 위치한 환선굴은 약 5억 3천만 년 전에 생성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석회동굴입니다.
웅장한 폭포와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지하 세계에서 추위 없는 겨울 여행을 즐겨보세요.
365일 훈훈한 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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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선굴의 내부 온도는 계절과 관계없이 연중 10도에서 15도 사이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12월의 외부 날씨와 달리 동굴 안은 훈훈한 기운이 감돌아 추위 걱정 없이 관람할 수 있습니다.
관람 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몸에 열기가 올라 두꺼운 패딩을 벗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다니는 관람객들을 쉽게 볼 수 있어요.
습도가 적당히 유지되는 쾌적한 환경 덕분에 겨울철 건조한 날씨를 피해 색다른 힐링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모노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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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에서 동굴 입구까지는 경사가 가파른 산길이지만,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왕복으로 운행되는 모노레일은 가파른 절벽을 따라 올라가며 창밖으로 펼쳐진 덕항산의 겨울 설경을 감상하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걷는 수고를 덜어주어 체력 소모 없이 곧바로 동굴 탐험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에요.
느릿하게 움직이는 모노레일 안에서 내려다보는 아찔한 계곡 풍경은 여행의 시작부터 기대감을 고조시킵니다.
영화 세트장 같은 스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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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선굴은 총길이 6.2km 중 1.6km 구간을 개방하고 있으며, 내부 공간이 워낙 거대하여 ‘지하 궁전’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좁고 습한 일반적인 동굴과 달리 천장이 높고 광장처럼 넓은 공간이 많아 답답함 없이 웅장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내부에는 거대한 폭포와 호수까지 형성되어 있어 마치 판타지 영화 속에 나오는 지하 세계에 들어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압도적인 크기의 종유석과 석순들이 조명과 어우러져 빚어내는 그림자는 그 자체로 훌륭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지하 호수를 건너는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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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코스 중간에는 동굴 내부의 계곡과 호수 위를 가로지르는 철제 다리와 흔들다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특히 ‘지옥교’라 불리는 흔들다리 아래로는 깊이를 알 수 없는 어두운 계곡물이 흐르고 있어 걷는 내내 짜릿한 스릴을 맛볼 수 있어요.
다리 위에서 조명을 받아 빛나는 유석과 기암괴석을 배경으로 서면 독특하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동굴 벽면을 타고 흐르는 물소리가 울려 퍼지는 다리 위는 12월의 정적을 깨우며 탐험의 몰입도를 한층 높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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