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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겨울바람이 부는 12월, 웅장한 설악산 자락 아래 돌과 물이 어우러진 감각적인 예술 공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바우지움 조각미술관은 자연과 건축, 그리고 조각이 하나가 된 현대적인 힐링 명소입니다.
거친 돌벽 사이로 스며드는 겨울 햇살을 느끼며 고요한 사색의 시간을 즐겨보세요.
거친 돌벽의 건축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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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우’는 강원도 사투리로 바위를 뜻하며, 이름처럼 미술관 곳곳은 돌의 물성을 그대로 살린 건축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미술관의 담벼락은 흙과 돌, 시멘트를 섞어 굳힌 뒤 깨뜨리는 방식으로 만들어져 인위적이지 않은 독특한 질감을 자랑해요.
울퉁불퉁하게 튀어나온 돌들은 햇빛의 각도에 따라 다채로운 그림자를 만들어내며 시간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12월의 파란 하늘과 대비되는 회색빛 돌벽은 그 자체로 웅장한 설치 미술 작품처럼 보이며, 이를 배경으로 서면 모던하고 세련된 분위기의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물의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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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 야외 공간 중 하나인 ‘물의 정원’은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가장 오래 머무는 대표적인 포토존입니다.
잔잔한 수면 위로 거친 돌벽과 12월의 맑은 하늘이 데칼코마니처럼 비치는 모습은 숨 막힐 듯한 조형미를 선사합니다.
바람이 불지 않는 날에는 물이 거울처럼 변해, 현실과 반영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몽환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겨울철 수면이 살짝 얼어붙거나 눈이 내리면 흑백 사진을 보는 듯한 차분하고 고요한 정취가 더해져 더욱 감각적인 장면을 연출합니다.
설악산 울산바위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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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관을 이동하며 만나는 ‘소나무 정원’을 거닐다 보면 멀리 웅장한 설악산 울산바위의 능선을 마주하게 됩니다.
차가운 겨울 공기 속에서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와 하얀 눈 덮인 산세가 어우러진 풍경은 그 자체로 거대한 자연 예술 작품이 됩니다.
잘 정돈된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곳곳에 설치된 조각 작품들이 자연 풍경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답답한 실내를 벗어나 탁 트인 산세를 바라보며 맑은 공기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도시에서 쌓인 피로가 씻겨 나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통유리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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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동선의 마지막에는 ‘카페 바우’가 자리 잡고 있어 야외 관람으로 언 몸을 따뜻하게 녹이기에 안성맞춤입니다.
통유리창 너머로 펼쳐지는 겨울 정원의 고즈넉한 풍경을 바라보며 향긋한 드립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습니다.
카페 내부에는 다양한 아트 상품과 기념품이 진열되어 있어 예술적인 영감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을 줍니다.
북적이는 관광지가 아닌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창밖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기거나, 차분하게 여행을 마무리하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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