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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고성군의 가장 북쪽 끝자락에 위치한 마차진해수욕장은 한적한 분위기와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는 명소입니다.
2월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이곳의 바다는 유독 맑고 투명한 빛을 내뿜으며 방문객을 맞이합니다.
백사장 앞에 자리한 무송대 섬이 파도를 막아주어 잔잔한 수면 위로 겨울 햇살이 부서지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수심이 얕고 투명한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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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진해수욕장은 해안선에서 약 50m 거리까지 수심이 1m 내외로 유지될 만큼 경사가 완만합니다.
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맑은 해수 덕분에 물멍을 즐기기에 아주 좋습니다.
동해안 특유의 깊고 짙은 푸른색과는 또 다른 매력인 파스텔 톤의 에메랄드빛을 경험하게 되고요.
파도가 비교적 잔잔하여 겨울 바다의 평온함을 온전히 느끼기에 적합한 장소입니다.
무송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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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바로 앞에는 ‘무송대’라고 불리는 작은 섬이 떠 있어 단조로울 수 있는 해안 풍경에 입체감을 더합니다.
이 섬은 단순히 보기 좋은 경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파도를 걸러주는 천연 방파제 역할도 수행해요.
썰물 때가 되면 무송대까지 걸어갈 수 있는 모래길이 열리는 신비로운 장면이 연출되기도 합니다.
바다 한가운데로 걸어 들어가는 듯한 경험은 이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즐거움이에요.
고성 최북단의 정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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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산봉우리와 가깝고 민간인 통제선 인근에 위치하여 일반적인 관광지보다 훨씬 고요한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복잡한 인파에서 벗어나 오로지 파도 소리에 집중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해안을 따라 걷다 보면 통일전망대와 인접한 지리적 특성 덕분에 독특한 긴장감과 평화로움이 공존하는 것을 느끼게 되고요.
사람이 적은 겨울철에는 넓은 백사장을 홀로 전세 낸 듯한 기분으로 산책을 즐기기 좋습니다.
군 시설과 어우러진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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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 곳곳에 설치된 군사 경계용 철책은 분단국가인 한국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투박한 철조망 너머로 보이는 눈부신 바다는 대조적인 시각적 미학을 선사해요.
철책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를 걷다 보면 일상에서 접하기 힘든 생소하면서도 묵직한 감각을 마주하게 됩니다.
인위적인 구조물과 자연의 경계에서 발생하는 이질적인 아름다움이 사진 촬영의 묘미를 더해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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