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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 0원인데 대나무 숲이 4km?”… 부모님도 ‘깜짝’ 놀란 9월 여행지

김현영 에디터 조회수  

울산 태화강 국가정원, 9월에 꼭 가야 할 4가지 이유
입장료 무료·주차비 1,000원대, 부담 없는 가을 나들이
낮에는 은빛 억새, 밤에는 은하수 대숲으로 감성 충전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9월이 되면 야외로 나들이를 떠나려는 이들의 발걸음이 바빠진다. 비싼 입장료나 혼잡한 도심을 피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국내 제2호 국가정원으로 지정된 이곳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볼 만하다.

넓은 하천부지를 따라 조성된 평지 동선 덕분에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나 연세가 있으신 부모님과 함께 걸어도 부담이 없다. 특히 9월에는 가을의 운치를 더하는 식생과 화려한 야경이 어우러져 매력도가 한층 높아진다.

밤이 되면 별빛이 쏟아지는 십리대숲 은하수길

가장 먼저 눈여겨봐야 할 매력은 약 4km에 달하는 십리대숲이다. 태화강변을 따라 곧게 뻗은 대나무가 빽빽한 그늘을 만들어 주어 낮 산책을 즐기기에도 훌륭하지만, 진짜 반전은 해가 진 뒤에 펼쳐진다.

어둠이 내리면 대나무 줄기 사이로 보석 같은 LED 조명이 들어서며 일명 은하수길이 완성된다. 은하수 아래를 걷는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 덕분에 커플 데이트 코스는 물론 야간 출사지로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가을의 문턱에서 만나는 억새와 코스모스 꽃밭

두 번째와 세 번째 핵심 포인트는 계절에 맞춰 옷을 갈아입는 거대한 초화단지와 강변 억새길이다. 9월 상순부터 중순 사이에는 알록달록한 코스모스와 분홍빛 핑크뮬리가 피어나며 독보적인 포토존을 형성한다.

강줄기를 따라 잔잔하게 흔들리는 은빛 억새 군락은 가을 특유의 감성을 한껏 자극한다. 탁 트인 강변과 조화를 이루는 풍경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기기 좋아 사진 촬영을 목적으로 찾는 방문객도 늘어나는 추세다.

입장료 0원의 가성비와 친환경 관람차 운영

마지막 매력은 압도적인 가성비와 편리한 순환 관람차다. 넓은 정원을 모두 무료로 개방하고 있으며, 공영주차장 요금도 1시간 기준 1,000원 선으로 저렴해 장시간 머물러도 지출 부담이 적다.

넓은 부지를 걸어서 다 둘러보기 어렵다면 1인당 2,000원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는 관람차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산책 후 정원 바로 옆 태화강 먹거리단지나 가벼운 카페 코스를 연계하면 완성도 높은 9월 하루 여행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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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영 에디터
pn_editor@entourpi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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