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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위에 뜬 풍금에서 인생샷 완성”… 9월에 꼭 가봐야 할 ‘필수’ 명소

김현영 에디터 조회수  

안동 선성수상길, 9월 가을 나들이로 떠오른 4가지 매력
입장료·주차비 모두 무료, 일출부터 일몰까지 자유 이용
부모님·커플 모두 만족한 안동호 수변 힐링 코스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9월은 야외 산책과 당일치기 여행을 즐기기에 가장 완벽한 시기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호수의 한가로운 운치를 온전히 누리고 싶다면 경북 안동의 대표 명소로 손꼽히는 수변 코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잔잔한 물결 위를 직접 걸으며 탁 트인 안동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최근 SNS와 여행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커플 데이트와 가족 나들이 추천지로 자주 거론되고 있다. 9월에 꼭 방문해야 할 이곳의 핵심 매력 4가지를 짚어본다.

안동호 수면 위를 걸어가는 1km 국내 최장 수상 데크길

첫 번째 매력은 안동호 물 위에 떠 있는 약 1km 길이의 거대한 수상 부교다. 수위에 맞춰 높낮이가 유연하게 조절되는 특수 구조 덕분에 발을 내딛을 때마다 마치 수면 위를 둥둥 떠서 거니는 듯한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왕복 약 40분 정도 소요되는 수평 동선으로 조성되어 있어 어린아이나 연세가 있으신 부모님과 함께 걸어도 체력적인 부담이 적다. 특히 9월 아침 시간대에 방문하면 호수 위로 피어오르는 물안개와 가을 햇살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장관을 선사한다.

수몰된 예안국민학교의 추억을 복원한 감성 포토존

두 번째 포인트는 부교 중간 지점에 마련된 이색 포토존이다. 이곳은 안동댐 건설 당시 호수 밑으로 수몰되었던 옛 예안국민학교의 기억을 보존하기 위해 조성된 특별한 휴게 공간이다.

물 위에 세워진 작은 교정 모형과 함께 흑백 시절의 옛 학교 사진, 추억의 풍금과 책상 등이 설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풍기는 분위기 덕분에 세대 간 추억을 공유하거나 특별한 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이다.

입장료와 주차비 모두 0원, 부담 없이 누리는 혜택

세 번째는 지출 부담을 대폭 줄여주는 파격적인 무료 개방 정책이다. 시설 관리와 규모에 비해 입장료가 전혀 발생하지 않으며, 입구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 요금 역시 무료로 운영되어 알뜰한 여행이 가능하다.

별도의 야간 조명 시설이 없으므로 안전을 위해 일출 시부터 일몰 시까지 자연광이 비추는 시간대에만 탐방이 허용된다. 기상 악화 시에는 출입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출발 전 일기예보를 미리 체크하는 것이 좋다.

예끼마을과 선성현문화단지로 이어지는 알찬 연계 코스

마지막 매력은 산책 후 바로 이어서 둘러볼 수 있는 주변 연계 관광지의 다양성이다. 수상길 입구와 바로 맞닿아 있는 예끼마을은 알록달록한 벽화거리와 아기자기한 미술관, 감성 카페가 밀집해 있어 보행 여행지로 인기가 높다.

또한 한옥의 예스러운 멋을 자랑하는 선성현문화단지와 안동호반자연휴양림 산책로까지 하나의 동선으로 묶어 다녀오기 편하다. 9월 가을날, 가벼운 옷차림으로 호수 산책과 마을 탐방을 함께 즐긴다면 더욱 만족스러운 당일치기 일정을 완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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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영 에디터
pn_editor@entourpi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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