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축령산 편백숲, 9월 가을바람 타고 떠나는 산림욕 나들이
입장료·주차비 0원, 축구장 1,000개 규모 국내 최대 편백림
부모님·아이 동반 무장애 데크길부터 금곡영화마을 연계까지

높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은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숲속에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 전남 장성군 서삼면에 자리한 축령산 편백숲은 국내 최대 규모의 인공 편백나무 림을 자랑하며, 한적한 여유와 피톤치드 가득한 휴식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무엇보다 별도의 입장료나 주차 비용이 전혀 들지 않아 방문 부담이 없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경사가 완만한 무장애 데크길이 정비되어 있어 부모님을 모시고 가거나 어린아이와 함께 유모차를 끌고 거닐기에도 안성맞춤이다. 9월 나들이로 꼭 둘러봐야 할 장성 축령산 편백숲의 대표적인 매력 4가지를 짚어본다.
축구장 1,000개 규모, 울창한 숲이 선사하는 국내 최대 편백나무 단지

축령산 편백숲은 춘원 임종국 선생이 평생에 걸쳐 조성한 유서 깊은 산림으로, 축구장 약 1,000개를 합친 크기인 250헥타르 부지에 편백나무와 삼나무가 상쾌하게 뻗어 있다. 숲에 들어서는 순간 빼곡하게 들어선 나무들이 장관을 이루며 방문객을 감싸 안는다.
하늘을 가릴 만큼 높게 자란 나무들 사이로 걸음을 옮기면 차분한 흙냄새와 청량한 숲 기운이 느껴진다. 계절이 가을로 넘어가는 9월에는 습도가 낮아지고 바람이 시원해져 숲속을 걷는 것만으로도 머리가 맑아지는 기분을 맛볼 수 있다.
단돈 0원으로 누리는 숲속 피톤치드 샤워와 힐링 쉼터

이곳의 두 번째 매력은 비용 부담 없는 알뜰한 힐링 코스라는 점이다. 사계절 언제나 무료로 개방되며 모현마을이나 추암마을 인근 공영주차장 역시 이용료 없이 자유롭게 주차할 수 있다. 입장권 구매 과정 없이 편안하게 진입할 수 있어 주말 나들이로 제격이다.
숲길 중간중간에는 누구나 쉬어갈 수 있는 목재 평상과 벤치, 숲속 교실 등이 잘 정비되어 있다. 9월의 따스한 햇살을 피할 수 있는 그늘 아래 평상에 누워 바람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자연스럽게 해소되는 특별한 시간을 경험하게 된다.
아이부터 부모님까지 편안하게 거니는 무장애 데크 산책로

산림욕이라고 해서 험난한 등산 코스를 떠올릴 필요는 없다. 축령산 편백숲에는 ‘임종국 숲길’을 비롯해 계단이 없고 경사가 낮아 누구나 걷기 쉬운 데크 탐방로가 다채롭게 조성되어 있다.
덕분에 휠체어나 유모차를 이용해야 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도 제약 없이 편안하게 숲 깊은 곳까지 진입할 수 있다. 턱이 없는 데크길을 따라 부모님의 발걸음에 맞춰 느릿하게 걷다 보면 자연 속에서 가족 간의 깊은 대화를 나누기에도 충분하다.
영화 속 풍경 같은 금곡영화마을과 장성호 연계 당일치기 코스

편백숲 탐방을 마친 후에는 숲 자락에 위치한 금곡영화마을을 연계해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옛 시골 마을의 고즈넉한 돌담길과 초가집 풍경이 유지되어 있어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나 각종 드라마의 촬영지로 유명한 정겨운 스팟이다.
더불어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장성호 수변길이나 황룡강 생태공원까지 함께 묶으면 알찬 9월 당일치기 여행 코스가 완성된다. 시원한 바깥 활동이 그리워지는 가을날,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장성 축령산 편백숲에서 건강하고 여유로운 주말을 계획해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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