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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이런 해안절벽 트레킹이?”… 사진 좋아하는 사람들 ‘극찬’한 스폿

김현영 에디터 조회수  

인천 대청도 섬 여행, 9월부터 미리 준비해야 할 4가지 포인트
인천시민 할인·여객선 운항, 가성비 높게 다녀오는 서해 청정 섬
부모님·커플 모두 만족하는 이국적인 가을 섬 나들이 코스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 9월은 답답한 도심을 벗어나 아늑한 섬 여행을 떠나기에 최적의 시기다. 인천 옹진군에 위치한 대청도는 백령도 인근의 청정 섬으로, 웅장한 해안절벽과 이국적인 모래사구가 어우러져 ‘서해의 숨은 보석’이라 불리는 대표 명소다.

특히 10월 본격적인 단풍·섬 여행철이 시작되기 전인 9월에 방문하면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이국적인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여객선으로 약 3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1박 2일이나 2박 3일 힐링 코스로 인기가 높다.

‘한국의 사하라’ 옥죽동 해안사구, 0원 입장료로 즐기는 모래사막

첫 번째 매력 포인트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옥죽동 해안사구다. ‘한국의 사하라’라는 별칭을 가진 이곳은 오랜 세월 바람이 만들어낸 거대한 모래언덕으로, 별도의 입장료 없이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사구 언덕 위에는 낙타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동화 같은 인생 사진을 남기기 좋다. 9월의 선선한 기온 덕분에 모래밭을 따라 산책하기에도 부담이 없으며, 바람이 불 때마다 모래 위에 그려지는 자연스러운 물결무늬가 감탄을 자아낸다.

수직 절벽 아래로 펼쳐진 서해 바다, 서풍받이 1.5시간 트레킹

두 번째 관전 포인트는 서해의 거친 파도와 바람을 막아주는 웅장한 해안절벽, 서풍받이 코스다. 대청도 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이곳은 수직으로 솟은 바위 절벽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한 폭의 산수화를 연상시킨다.

서풍받이를 따라 조성된 데크 산책로는 왕복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경사가 대체로 완만해 부모님과 함께 거닐기에도 무리가 없다. 길을 따라 이동하다 보면 날카로운 매의 형상을 닮은 매바위 전망대가 나오는데, 서해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려는 연인들의 필수 포토존으로 꼽힌다.

수십억 년 세월이 새겨진 농여해변 나이테 바위와 선셋 포인트

세 번째 포인트는 지질학적 가치를 자랑하는 농여해변의 나이테 바위다. 수직으로 겹겹이 쌓인 지층이 마치 나무의 나이테를 닮아 붙여진 이름으로, 자연의 신비로움을 가까이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지질 트레일 스폿이다.

썰물 때가 되면 백사장이 넓게 드러나 건너편 미아해변까지 여유롭게 해안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해 질 녘이 되면 서해 지평선 너머로 저물어가는 붉은 노을이 바위와 해변을 물들여 잊지 못할 낭만적인 풍경을 선물한다.

모래울해변 고목 송림과 렌터카·투어 버스로 완성하는 편안한 동선

마지막 매력은 수령 백 년이 넘는 소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는 모래울해변과 편안한 현지 이동 동선이다. 울창한 송림 산책로에서 피톤치드를 마시며 휴식을 취한 뒤, 근처 항구 주변에서 싱싱한 서해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다.

대청도는 섬 내에 투어 버스와 렌터카, 택시 등 이동 수단이 잘 갖춰져 있어 차를 직접 배에 실어 오지 않아도 편안하게 둘러볼 수 있다. 9월에 미리 배편을 예약하고 여유롭게 방문하면 한적하고 완벽한 서해 섬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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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영 에디터
pn_editor@entourpi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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